남고 다니는 학생입니다. 오늘 선생님께서 제가 수업시간에 카톡을 사용하고 딴짓을 했다는 이유로 오늘자 카톡이 아닌 몇개월 전 카톡까지 물어보지도 않으시고 동의도 받지 않으신 채 보셨습니다. 근데 그 중 내용에 선생님에 대한 조롱섞인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그걸 보시고 기분이 나빠 교권위원회를 여시겠다며 소리를 치셨습니다. 근데 혹시 저의 허락없이 카톡을 마음대로 보신 건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요? 거기에는 저의 동성연애에 관하여 사적인 내용이 굉장히 많이 있었고 그 내용을 선도위원회에 간다는 이유로 저의 사적인 이야기까지 다른 선생님들께 보여드렸습니다. 수치심이 들고 제가 잘못한 건 맞지만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