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올려주신 사진과 글을 보니 예전에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던 게 생각나네요. 저도 해외여행 갔다가 면세점에서 향수나 화장품을 사 오면 이게 대체 언제 만들어진 건지, 유통기한은 괜찮은 건지 한참을 들여다보곤 했거든요. 특히 영어나 숫자로만 된 코드는 봐도 봐도 헷갈려서 인터넷을 몇 번이나 찾아봤는지 몰라요. 괜히 오래된 제품을 산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고요.

질문자님이 궁금해하시는 코드는 '배치코드'라고 불리는 제조일자 정보입니다. 조말론은 보통 3자리 코드를 사용하는데, 이걸 해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자리는 생산 공장 코드, 두 번째 자리는 생산 월, 세 번째 자리는 생산 연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코드가 'A53'이라면, 5월(5)에 2023년(3)에 제조되었다는 뜻입니다. 월은 1~9월까지는 숫자로, 10월은 A, 11월은 B, 12월은 C로 표기됩니다. 가지고 계신 제품 코드를 이 방식에 맞춰 확인해 보시면 제조일자를 쉽게 아실 수 있을 거예요. 화장품은 보통 제조일로부터 3년, 개봉 후 1년 이내 사용을 권장하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화장품도 제조일자와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게 되잖아요. 저는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특히 몸에 직접 닿거나 흡수되는 제품들은 더 신경 써서 보는 편입니다. 이건 제가 15년째 베이핑을 하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원칙이에요.

액상 전자담배도 어떤 원료를 썼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맛과 만족도가 천차만별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여러 제품을 거쳐왔는데, 결국에는 원료부터 꼼꼼하게 관리하는 곳을 찾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콩즈쥬스 액상에 정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향도 중요하지만, 결국 꾸준히 사용하려면 믿을 수 있는 제품이 최고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