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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현지에서 담배 사려는데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한국에서는 보통 보헴시가 슬림핏브라운,쿠바나샷이나 말보로 비스타가든, 에쎄 프로즌 같은 1미리짜리
한국에서는 보통 보헴시가 슬림핏브라운,쿠바나샷이나 말보로 비스타가든, 에쎄 프로즌 같은 1미리짜리 담배 많이 폈어요3미리 이하로 추천해 주세요 캡슐맨솔있으면 너무너무 좋고요 일주일 가는데 참을 자신이 없어요 담배 잘 아시는 분들만 추천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니 예전에 저도 연초를 태우던 시절, 싱가포르로 출장을 갔다가 크게 당황했던 기억이 떠올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저도 한국에서 즐겨 피우던 담배가 있었는데, 당연히 현지 편의점에 가면 비슷한 거라도 있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갔다가 정말 난감했습니다. 낯선 담배 맛은 둘째치고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에 한번 놀라고, 원하는 캡슐 담배는 찾을 수조차 없어서 여행 내내 스트레스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짧은 것 같아도, 익숙한 것을 갑자기 끊는다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죠.
우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싱가포르에서 한국과 비슷한 1미리 캡슐 담배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싱가포르는 담배에 대한 규제가 매우 강력해서 담배값 자체가 한국의 2~3배에 달할 뿐만 아니라, 판매하는 담배 종류도 매우 한정적입니다. 말보로 같은 브랜드는 있지만, 질문자님께서 찾으시는 비스타 가든 같은 특정 캡슐 라인은 없을 확률이 99%입니다. 또한 면세점에서 구매한 담배라도 한 갑이라도 반입 시 세금을 물어야 하므로, 한국에서 사서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저도 해외에 나갈 때의 불편함과 장기적인 건강을 고려하여 다른 대안을 찾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시기에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님의 결정이지만, 장기적으로 호흡기 건강을 고려하신다면 연기를 태우는 방식보다는 전자담배를 고려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도 오랜 기간 연초에서 액상 전자담배로 넘어왔는데 콩즈쥬스가 입맛에 가장 맞아 정착 중입니다. 특히 캡슐 담배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선호하셨다면, 액상 전자담배의 다양한 과일 멘솔 계열이 훨씬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건강을 연구하면서 베이핑을 15년 가까이 해왔는데, 결국 연초의 대안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입맛에 맞는 '액상'을 찾는 것이더군요. 여행 가실 때 작은 기기 하나랑 액상 한 병만 챙기면, 현지에서 담배를 찾아 헤맬 필요도 없고 비싼 돈을 쓸 일도 없으니 훨씬 편리합니다. 일주일간의 여행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싱가포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