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 인생 27살에 경기권 야간대학에 합격해서 중소기업에서 단순 생산직하고 있는 남자 입니다부모님이
27살에 경기권 야간대학에 합격해서 중소기업에서 단순 생산직하고 있는 남자 입니다부모님이 어느새부터 영어든 뭐든 공부하라고 합니다 야간대 다니고 단순 생산직이나 하는 인생이여서 여기서 벗어날려면 공부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공부야 하면 좋죠 제 몸값이 올라가니깐 근데 전 학창시절 공부랑 먼 인간이였고 공부해서 자격증 딴다한들 명문대 출신들에게 밀리고 공부라는 걸 해본적도 없고 하자하니 어릴때 공부 못한다고 무시받았던 기억이 올라와서 힘들고 꼴에 대학생이라고 공부라는걸 하자니 뭔말인지 모르고 주변에는 학점 쌓으러 왔냐 대학은 인맥이라하고 공부한다 한들 인생이 바뀌나 싶기도하고 요즘 공부든 뭐든 손에 잡히지도 않고 인생에 목표도 없고 꿈은 당연히 없고 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똑같은 날에 태어나서 인생을 살아도 하늘과 땅차이니 어디서 잘못된거고 어디서 문제인지 모르겠고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선택은 해도 정말이게 원하는 인생인건가 싶기도 하고 머리가 혼란하네요...
질문자님 인생에 잘못된 것도 없고 문제도 없습니다.
20대후반에 그런 고민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계속 사는게 맞나? 나만 뒤쳐지는건 아닌가 하는 막연한 막막함.. 저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런 고민이 시작됐다는건 좋은 신호로 받아들이세요. 내가 하고싶은게 있는지, 변화를 원하는지, 변화를 원한다면 어떤 변화인지.
천천히 매일매일 생각해보시고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지금당장 남들 따는 자격증 공부, 영어공부를 시작하기보다는 목표를 먼저 정하고 그것에 필요한 공부나 경험쌓기를 하세요.
여기서 목표는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됩니다. 앞으로 살아갈 삶의 방향을 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