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다닐때는 공부 열심히 했는데고1 초부터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이 생겼어요그래서 학교도 많이 빠지고 공부도 아예 손을 놨어요 학원도 죄다 끊었고그게 2년 가까이 지속이 됐고 몇달 전까지만 해도 그냥 죽을 계획을 세웠습니다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제힘으로 살아가야 하는 어른이 되어야하는건데 그럴 자신이 없어서 졸업하면 죽으려고 했어요근데 고3때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담임선생님이신데 그분 덕분에 상태도 많이 호전되었고공부도 다시 시작했어요 많이 늦어서 인강 보며 하고 있습니다근데 고1때부터 공부를 놓았다보니 아예 다같이 새로 배우는 탐구 과목 빼고는 따라가기가 힘들더라고요저도 저처럼 힘든 사람이 있을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사범대를 가고 싶은데.... 많이 힘들까요?5월 모의고사에서국어 4, 수학 6, 영어 5, 한국사 4, 사회문화 2, 생활과 윤리 4였습니다쭉 상향세로 올린다고 해도 변수가 많은 수능을 보고 사범대학에 입학하는건 많이 힘들까요.....현실적인 목표인지 잘 구분이 안됩니다마음이 간절하다고 모든 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건 잘 알지만 실패로만 차있던 제 인생에서도 무언가 성공한다는 기분을 꼭 느껴보고 싶습니다지거국 사범대는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