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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거부감 슬럼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고1 되고 예전부터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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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고1 되고 예전부터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 입니다. 그리고 몇년 전 부터 무사시노 미술 대학을 목표로 하고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도 따고 그랬습니다. 근데 11월 중순쯤 유튜브 숏츠를 보다가 어떤 영화의 장면 일부분을 보게 되었는데... 그 영화의 배경이 일제시대 였던거 같고 좀 충격적 이었습니다. 그걸 본 뒤로 일본어에 관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계속 떠올라서 괴롭습니다... 그냥 그거 보지 말고 넘길걸 하는 후회도 있고요... 저는 그간 무사시노 진학 하는게 한 번도 변한적 없는 진짜 단단한? 그런 목표였는데... 이젠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까요? 이것도 슬럼프 인건가요?
안녕하세요!
음.....
많은 일유 준비생들을 보면,
작성자님이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
처음에는,
그런 부분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눈에 보이는 것과 내가 " 단순히 좋아함 " 으로 인하여 공부를 했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보게 되잖아요~
그러다보니,
뭐..... 작성자님과 같은 해프닝이 생기는 경우도 없다고 단언은 못 하겠어요 ^^;;
다만,
지금은 " 시대 " 가 그런 시대는 아니라는 것과,
솔직히,
일본 전체가 아니라 안 좋은 걸 시켰던 " 정부 " 탓인것이죠 ^^;;
보면,
결국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좋아서 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런 사람들은 진짜 나쁜 사람!)
그게 아니라,
자의가 아닌 타의 (위에서의 명령) 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한 사람들도 꽤 있으니깐요.
나중에,
이게 큰 트라우마로 작용해서 정신적인 충격에서 못 헤어나오시는 분들도 조사해보면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입시라는 건,
" 마라톤 " 입니다.
뭔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보면
슬럼프가 오는 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
다만,
내가 정말 이 길이 맞다는 " 확신 " 이 들었다면,
주변에 굴하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현실적인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를 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런게 아닌 이상은,
중간에 분명 걱정, 불안, 불신, 의심 등등도 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떨쳐내실 수 있어야 입시를 성공적으로 마치실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좋은 대학 들어가신 분들 보면 (일본 명문대학)
다들 입시할 때 여러 슬럼프를 겪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그걸 " 감내하고 이겨내서 "
좋은 결과를 내신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해요 ^^
그러니,
잠시 지금은 그 부분이 슬럼프로 작용하신 것 같으니
잠시 일본어 공부는 내려두시고
바람 좀 쐬고 하는게 전 좋다고 생각해요 ^^;;
아마,
일본 유학 자체의 길은 바뀌지 않으리라 보지만,
잠시 충격 (쇼크) 이 있으신 것 같으니,
요건 잠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힐링을 좀 하시면 다시 마음잡고 공부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
뭐,
저도 일본 현지에서 공부할 때 입시 참 힘들었네요...
다만,
전 부모님, 동생 생각해서 참 미친 놈처럼 공부를 한 것 같네요 ^^;;
오히려,
정신이나 육체가 힘들다기보단,
부모님 기쁘게 해 드리고 싶은 부분과,
절실했던 부분도 한 몫 했어서
힘든 상황을 어떻게 버텨내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네요 ^^;;
슬럼프가 저도 많이 찾아왔지만,
평소에 친하게 지냈던 집 앞 편의점 점장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분들 덕분에 위로 받으면서 열심히 버텼네요 ^^
잠시,
쉬어가셔도 크게 지장은 없으시니까
잠시 좀 재충전을 하러 다녀오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