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등산 계획이 고산병에 위험할까요? 캘리포니아의 화이트마운틴 등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원 : 50대 초반 등산
이 등산 계획이 고산병에 위험할까요? 캘리포니아의 화이트마운틴 등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원 : 50대 초반 등산
캘리포니아의 화이트마운틴 등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원 : 50대 초반 등산 초보 3인- 전원 4천m 경험 없음D1 : 샌프란시스코 도착 D2 : 아침 9시 출발 -> 오후4시 맘모스호수(2400m) 도착, 휴식, 숙박 . 차로 sonora path(최고지점 2900m)를 천천히 구경하면서 이동D3 : 아침 4시 출발 -> 3500m까지 2시간 차로 이동 -> 화이트마운틴 등산 (높이 800m, 왕복 2.3km) . 등산은 10~12시간 예상 . 하산 후 다시 차로 1시간 이동 -> Bishop(1200m) 휴식, 숙박D3에 너무 급하게 올라가는 것 아닌 지 걱정이 좀 되서요.감사합니다.

화이트마운틴 등산 계획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이해됩니다.
50대 초반의 등산 초보자 분들이 4천미터 이상의 고산을 경험한 적이 없다면 고산병(acute mountain sickness, AMS)을 고려하는 게 중요합니다. 고산병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천천히 적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 계획을 보면, D2에서 맘모스호수(2400m)에 도달한 후, D3에 3500m까지 차로 이동하고 곧바로 화이트마운틴(4000m)에 등산하는 일정이 있어 급격한 고도 상승이 우려됩니다.
보통 3000m 이상으로 급격히 올라가면 적응 없이 바로 높은 고도로 올라가는 것이 고산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차로 이동하는 D2에서 소노라 패스(2900m)에서 잠깐이라도 멈추어 고도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그 다음날 D3에 3500m로 올라갈 때 충분한 적응을 돕습니다.
차로 3500m까지 이동 후, 화이트마운틴 등산을 계획하셨는데, 그 전에 3500m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몸이 괜찮다고 느끼면 4000m로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산병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 깊게 신체 상태를 체크하며 진행해야 합니다.
고산 등산 후에 바로 하산을 계획하시고 Bishop(1200m)에서 숙박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하산 후 적어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산병 증상이 발생할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산 등반은 유연하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