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1일차부터 경구 피임약 복용한지 16일 되었고, 소량의 둘발출혈이 계속 있었습니다. 제가 여행 일정이 있어서 21일 복용하고 휴약기를 5일만 가질 수 있는데,이런 경우 돌발출혈이 빨리 멈추려면 휴약기를 짧게라도 가지는 것과 연속복용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요?
돌발출혈을 멈추는 데 어떤 방법이 더 나은지 설명드릴게요.
먼저, 돌발출혈(Breakthrough Bleeding)은 경구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사람에게서 꽤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이에요. 특히 초기 1~3개월 내에는 몸이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면서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져요.
호르몬 공급을 잠시 끊으면 자궁내막이 탈락되면서 출혈이 멈추는 ‘정상 생리’가 유도돼요.
단점은 이 시기가 정확하게 조절되기 어렵고, 휴약기 이후 새로운 팩을 시작하면 또 돌발출혈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어요.
휴약기를 건너뛰고 다음 팩으로 바로 넘어가면 일시적으로 출혈이 지속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궁내막이 얇아져 출혈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여행 중 생리를 피하려는 목적이라면, 연속복용이 더 유리할 수 있어요.
출혈을 단기간에 멈추고 싶다면: 짧게라도 휴약기(3~5일)를 가지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때 출혈이 ‘생리’처럼 나오면서 자궁내막이 정리되거든요.
하지만 여행 일정 조절이 더 중요하고 출혈이 큰 불편을 주지 않는다면: 연속복용을 이어가는 것이 낫습니다. 출혈은 자연히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생리로 인한 여행 불편도 줄일 수 있어요.
추가로 출혈량이 많거나 통증이 있거나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산부인과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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