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에서 월 10만원씩 S&P 500 ETF를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싶으신데,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시군요. S&P 글로벌을 사도 되는지, 아니면 TIGER나 RISE 같은 저렴한 ETF를 사야 하는지 질문하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ETF를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기본적으로 같은 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장기 수익률은 거의 유사하게 수렴할 것입니다.

다만,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있습니다.

1. 가격:

S&P 글로벌: 750,880원으로 가장 비쌉니다. 10만원으로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지 확인해보세요.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다면 0.13주 정도 매수 가능합니다.

TIGER, KODEX, ACE, RISE, SOL, KIWOOM, PLUS, KODEX(H): 1만원~2만원대로 10만원으로 여러 주를 매수할 수 있어 심리적으로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SPY, VOO, IVV: 미국 주식이기 때문에 환전 수수료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습니다. 가격 또한 상대적으로 비싸, 10만원으로는 소수점 거래로만 매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운용보수:

이미지 상으로는 운용보수가 명확히 나와있지 않습니다. 장기 투자 시 운용보수는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므로, 각 ETF의 운용보수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저렴한 ETF가 유리합니다.

3. 거래량:

거래량이 적은 ETF는 원하는 가격에 매수 또는 매도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미지 상의 ETF들은 모두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들이기 때문에 거래량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환헷지 여부:

KODEX 미국S&P500(H) 는 환헷지가 되는 상품입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지만, 헷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장기 투자 시 환헷지 여부는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ETF들은 환헷지가 되지 않는 상품입니다.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이 추천드립니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고, 가장 대표적인 S&P 500 지수에 직접 투자하고 싶다면: S&P 글로벌 또는 SPY, VOO, IVV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고 환전 수수료, 환율 변동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10만원으로 여러 주를 매수하고 싶고, 운용보수가 저렴한 ETF를 찾고 있다면: TIGER, KODEX, ACE, RISE, SOL, KIWOOM, PLUS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중에서도 운용보수와 거래량을 비교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고 싶다면: KODEX 미국S&P500(H)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헷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종 선택은 본인의 투자 성향, 투자 기간, 리스크 감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 조언:

각 ETF의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운용보수, 구성 종목, 벤치마크 지수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스증권에서 제공하는 ETF 비교 기능을 활용하여 여러 ETF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액으로 시작하여 ETF 투자를 경험해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ETF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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