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여자입니다. 꿈에 끝내 사귀지 못하고 보낸 애가 나왔어요. 서로 많이 좋아했는데, 짧았던 기간이었지만 같이 시간도 많이 보내고 예쁜 추억도 만들었는데, 그 친구가 7월 말에 다시 미국으로 가야돼서 사귀지 못헀던 아이였어요. 서로 연락하기로 약속했는데, 그 친구가 가기 하루 전, 마지막 날에 제게 실수를 저질러서 제게 상처주는 행동을 했어요. 저도 너무 상처받은 탓에 그 친구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면서 관계를 아예 끊고 차단했어요. 처음엔 그 친구를 미워했어요. 그리고 그 친구와의 관게도 얼마 안됐기에 금방 잊을 줄 알았어요. 근데 1달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사귀지도 못한 애를 그리워 하고 있어요. 그 친구를 보낸 초반에 걔가 제 꿈에 몇번 나왔었는데, 그 이후 8월이 돼고 나서 한 번도 안나왔어요. 근데 그저께 밤, 그 친구가 제 꿈에 다시 나왔어요.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그 친구가 웃고있더라고요. 마침 얼굴도 제 이상형이었어서, 그 웃음이 더 예뻐보였어요. 살짝 탄 피부에 속쌍커풀, 이국적인 외모와 탄탄한 몸, 이쁜 코. 그 친구가 제게 해준 말과 그 웃음이 겹쳐보이면서 자꾸 그 꿈이 생각나요. 꿈을 꾸니까 더 보고싶고. 도대체 걔 꿈을 제가 왜 꾼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