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콘서트 양도티켓 사기 당한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제가 2016년 중학생 때 방탄소년단 팬미팅을 간적이 있는데 제껀 제가 스스로 티켓팅해서 갔거든요?근데 친한언니가 자기도 가고싶다고 혹시 표 구해줄수 있냐고 부탁해서 제가 트위터랑 인터넷 다 뒤지다가 하나 발견하고 구해줬거든요. 근데 사기가 아니라 진짜 양도해주시는 분이였어요. 심지어 자리도 저랑 얼마 차이 안나는데 뒷쪽 돌출무대랑 엄청 가까웠어서 그 언니가 저한테 너무 고맙다고, 너 덕분에 좋은 추억 남긴다고 울기까지 하더라구요.. 전 그냥 구해준것뿐인데..2017년에도 워너원팬콘, 친구꺼를 제가 똑같이 인터넷에서 양도글 찾아가지고 티켓 구해줬거든요. 근데 이것도 사기치는사람이 아니라 정말 양도하는 분이였고.. 2018년 코뮤페랑, 멜론뮤직어워드, NCT 콘서트 또 다른친구들꺼 양도티켓 구해줬는데 이것도 진짜였어요.2022년에 성인되고나선 SF9 좋아하는 친구꺼 양도티켓 구해다준게 마지막인데,,최근에 제베원 좋아하는 친구가 본인 티켓팅 실패했다고, 혹시 양도티켓도 찾아봐줄수있냐고 물어보길래 알겠다고 하고 눈에 불을 켜고 뒤져보며 인증 받아내다가 하나 찾아줬는데 이건 솔직히 저도 확신이 없었어요.... 너무 오랜만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되게 조마조마했고 혹시나 만약 사기면 제 책임도 있으니 저도 돈물어줄 생각이였는데 방금전에 친구가 전화와서 그 판매자가 양도받을때 배송지변경도 내껄로 다해줬고, 방금 운송장번호 알려줬다고, 조회해보니 우리 지역에 우리 지역번호+ 내 이름으로 뜬다고 내일쯤 배송받을거같다고 진짜 고맙다고 소리지르더라구요.혹시 저 뭐 감별하는 기운? 같은게 있는건가요?? 트위터 보면 사기당했다는 사람들 진짜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저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사기를 안당할수가 있나요? 아님 그냥 운이 좋은건가요? 이 운도 할때마다 좋으니까 좀 무서워요.. 운이 좋은거라고 해도 한번쯤은 사기 당할만도한데 저도 진짜 너무 신기해요..... 트위터보면 막 몇십만원 사기당했다는 사람들 진짜 많던데 제가 그냥 감이 좋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