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같은 광역급행철도는 시간표에 적힌 시각 = 실제 출발시각이 아니라, 보통 문 닫기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1.열차 도착 여유 시간 필요

*출발 2~3분 전에는 이미 열차가 들어와서 승객 승·하차를 끝내야 함.

*정시에 맞춰 플랫폼에 들어오는 경우, 탑승 시간 때문에 실제 출발이 밀려서 “다음 시각에 출발한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생김.

2.운행 안전 규정

*신호 체계나 앞뒤 열차 간격 때문에, 정확히 시각에 맞춰 출발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경우가 있음.

*특히 GTX는 고속 구간과 기존 철도 노선을 공유하기 때문에, 기존 KTX·일반 열차랑 맞춰야 해서 지연이 자주 생길 수 있어요.

3.시간표 표시 방식

*안내된 “10분 출발”은 사실상 문 닫기 예정 시각에 가까운데, 승객 입장에서는 “왜 열차가 안 움직이지?” 하고 오해하기 쉬움. 그래서 실제 체감상은 “그다음 열차 시간에 맞춰 출발한다”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정리하면: 시간표 = 출발 시각이라기보다 승차 마감 시각에 가깝고, 열차 운행 간격·신호 대기 때문에 실제 출발이 늦어져 보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