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돌발성난청 완치 돌발성 난청이 걸린지도 모르고.. 그냥 이어폰이 고장난줄 알았다가 어디서…돌발성 난청이라는

돌발성 난청이 걸린지도 모르고.. 그냥 이어폰이 고장난줄 알았다가 어디서…돌발성 난청이라는 글을 우연치않게 보고대학병원가서 치료받고 했는데 난청이 오래되었다보니병원에서도 더이상 치료할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더이상 치료할게 없나요..? 약을 먹어도….ㅠㅠㅠㅠ귀가 먹먹하거 막히는 기분이 계속 들어요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박재원 입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을 보니 이미 돌발성 난청이 발생한 지 시간이 꽤 지난 상태에서 뒤늦게 진단을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발병 72시간 이내에 진단 후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청력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시간이 많이 경과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이어가더라도 청력 자체가 다시 회복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한 회복은 어렵지만, 현재 가지고 계신 청력을 최대한 보존하고 불편감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청기 착용을 통해 난청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고, 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쪽 귀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보청기 중에서도 CROS 시스템(정상 귀로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 같은 특수 기기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라면 이비인후과에서 정밀 청력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면서 현재 청력 상태를 꾸준히 추적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귀가 먹먹하고 막히는 듯한 느낌은 단순히 청력 손실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이관 기능 이상이나 만성적인 중이염, 비강이나 부비동의 문제와도 겹쳐서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이비인후과 검사(이관 기능 검사, 고막 및 중이 상태 확인 등)를 통해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가 끝났다고 해도 관리와 보완은 계속 가능하니, 이비인후과에서 재활적 접근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