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남친이랑 헤어진지는 9개월 쯤 됐는데 헤어진 이유가 전남친이 마음이 식었다고 해서 헤어졌고요. 저는 헤어지고 도저히 전남친을 못 잊겠어서 다른 사람을 소개받았어요. 연애하면서 잊어보려고 했는데 결국엔 소개받은 사람이랑도 깨지고 다시 전남친한테 미련이 남은 상태에요. 처음에는 가능성이 아예 없을줄 알고 포기하려 했는데 최근에 갑자기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받으니까 전남친 친구 친친 스토리에 와우 껌 종이 사진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제 이름이 써있었대요. 그래서 제 친구가 전남친 친구한테 제 이름 누가 쓴거냐고 물어봤는데 전남친이 썼다고 했대요… 왜 제 이름을 썼을까요.. 그리고 제가 전남친 못 잊은거 티낼려고 친친에 전남친 넣어놓고 사귈때 찍은 눈사람 사진을 올렸는데 전남친이 새벽 까지 수시로 확인했어요. 그냥 스토리 넘기면서 본걸까요..? 그리고 또 있는데 비가 좀 많이 오는 날에 제가 우산을 안챙겨서 어쩔 수 없이 비를 다 맞고 학교에 갔는데 전남친이 제 머리가 젖은걸 보고 우리반 애한테 제가 비 맞고 왔냐고 물어봤대요. 이것들만 보면 마음이 있어 보이지만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얼마 안됐을때 제가 못 잊었다고 연락을 했었는데 까인 기억이 있어서 연락을 함부로 못하겠어요… 이게 마음이 있는게 맞을까요? 친구들은 백퍼라고 빨리 연락하라고 하는데 또 까일까봐 무서워서 못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