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점(9월 말 기준)이라면 대안학교 전학은 가능하긴 하지만 제약이 꽤 많습니다. 상황을 좀 정리해드릴게요.

대안학교의 성격

일부는 정식 인가(교육청 등록) 학교라서 일반 학교처럼 전·편입 절차가 있고, 학적도 그대로 인정됩니다.

일부는 미인가 형태라서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전학 시기

인가 대안학교는 보통 학기 초(3월, 9월)에 신입·편입생을 받습니다.

지금은 이미 2학기가 진행 중이라 정원 여석이 있거나 특별 사정이 있을 때만 받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차

먼저 전학을 원하는 대안학교에 직접 연락해 ‘편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인가 대안학교일 경우, 현재 다니는 학교→교육청→대안학교 순으로 학적을 옮깁니다.

미인가 대안학교라면 전학 개념보다는 ‘자퇴 후 입학’ 형식이 많습니다.

주의할 점

미인가 대안학교는 졸업 시 학력 인정이 안 되니, 이후 진학 계획(대학, 검정고시 등)을 꼭 고려해야 합니다.

부모 동의와 함께 상담 절차가 길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즉, 가능은 하지만 지금은 거의 ‘특별 편입’ 케이스라고 보셔야 합니다. 만약 진지하게 생각 중이시라면, 지금 바로 관심 있는 대안학교에 연락해 상담 예약을 잡는 게 가장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