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니와의 갈등 상담이 필요합니다. 시어머니로 인해 계속 화가 나서 고민상담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6개월차인 신혼입니다.
시어니와의 갈등 상담이 필요합니다. 시어머니로 인해 계속 화가 나서 고민상담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6개월차인 신혼입니다.
시어머니로 인해 계속 화가 나서 고민상담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6개월차인 신혼입니다. 저희 시어머니와 저희 부부는 비행기로 10시간 타고 가야하는 거리에 있습니다.5개월동안 제가 한번도 먼저 시어머니한테 연락을 한적이 없았던거 같습니다.시어머니와 카톡 친구이긴하지만 보통 오빠를 통해서 영상통화 연락을 드렸고 또 어머니가 보통 살갑게? 연락이 먼저 오십니다. 저한테도 개인톡을 한달에 한번은 꼭 하십니다. 어머니가 먼저 많이 연락을 하시는 편이라 저는아무튼 그런 시엄니가 몇일전 10시간 비행기를 타고 저희집에 방문하셔서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12일동안 자희집에 머무실 예정입니다. 저는 일을하지 않는 전업주부라 남편이 일나가면 어머니랑 하루종일 같이 있죠.방문 이유는 신혼살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하시기도 했고 요리를 가르쳐주고 싶으셔서 입니다. 그래서인지 신혼집에 있는 모든 서랍장 창고 물건들을 다꺼내서 정리해주시고 이불빨래 요리 다해주고 계십니다.어머니 오신다고 나름 서랍장 물건들 다꺼내서 정리를 한것인데도 어머니 기준에서는 집 정리할게 너무 많았는지 너무 힘들다고 연신 말씀합니다. 어머니 성격도 급하고 매우 깔끔하셔서 가만히 계시질 못하고 일을하십니다. 이렇게 집정리하고 그러는거 너무 기분 나쁘지 않지하며? 초반 하루 이틀동안에는 본인이 이렇게 살림에 관여하는것이 제 기분을 상하게 할까 눈치를 조금 보시는거 같았습니다.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희집을 정리해주신게 전혀 기분 나삤던게 아닙니다. 어머니랑 하루종일 밖에서 장보고 집안 용품사서 저녁준비를 하기 위해 집에 돌아왔던 날이였습니다. 제가 어머니 도와드리려 부엌에 얼쩡거리다가 어머니가 저에게 오늘 많이 돌아다녀서 피곤하니 누워있으리며 도움필요할때 부르겠디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무거운 짐은 제가 들고 몇시간 어머니를 따라만 다니다 보니 기도 빠지고 몸이 더 지쳤더라구요. 그래서 전 누워 있다가 어머니가 부르기 전에 나와서 요리를 도와드렸습니다.밥을 먹고 설거지도 어머니가 하고 계셨습니다.제가 하겠다고 하니 남편이랑 산책하고 오라고 말씀하셔서 산책을 하고 돌이욌습니다.산책하고 돌아오자마자 남편이 화장실 가는 사이에 저한테 “너는 이런 시어머니 만날걸 행운인줄 알아야돼. 시어머니가 계속 일하는데 들어기서 누워 있냐고 체력을 길러야겠디며 말씀하시는데 표정이 좋지 않더라구요. 그얘기를 듣고 그날 잠을 못잤습니다. 많이 놀래기도 했는데 어머니한테 티 안내고 밤까지 잘 수다떨다가 잠을 자려규 하는데 화가나서 잠이 안오더리구요. 사실 이뿐만 아니라 시어머니 딴에는 성질 죽여가면 많이 참고 그냥 귀엽게 봐주려고 하눈거 같은데아무 생각없이 툭툭 내밭는 말이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어느날은 저보고 너 결혼못할뻔했다며 제 친정아버지가 너무 괜찮은 분이라서 시아버지한테 합격됐다며 농담?인건진 진담인건지 하나도 안웃겼지만 그런 말씀을하시고크리스마스 생일 설날 추석등 특별한 날에는 남편 뒤에 숨어서 연락하지 말고 개인적으로 연락하라고 이얘기는 꼭 오면 하고 싶었다고 하시고. 그냥 연락 받으면 좋겠다~라고만 말씀하셔도 내가 다 알아들을텐데 무조건 그래라라고 강요?하듯이 말하는게 원래 시어머니들이 이러는건지 궁금하더라구요.시어머니 친구분이 며느리 생기면 일주일에 한번 연락하게 할거라고 요즘 세상이 이런거냐며 나는 우리아들 결혼 못시킬거 같다고 그런 말까지 했다는 얘기를 굳이 저한테 얘기하더라구요.시어머니가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편입니다.지금 신혼집도 어머니가 (시아버지 돈이긴하지만) 결혼하기 전 아들한테 집 주고 싶어서 해주신거고이번에 오실때도 400만원 명품 가방 등 악세사리도 선물해주시고…근데 그런거 안해주셔도 나를 존중해주는게 전 중요하거든요. 그거 하나만 되면 전 시어머니를 마음으로 존중할거같거든요. 저도 결혼전에 서울에 작지만 작은 자가 았었고 정년까지 다닐수 있는 번듯한 직장도 있았는데 남편만 믿고 다 내려놓고 먼 타지로 온건데..가끔씩 너 시집잘 왔다는 식의 말을 농담으로라도 하는게 이젠 듣기가 너무 싫더라구요.아무튼 제 진짜 고민은 이렇게 걔속 기분 나쁘고 싶지 않은데 시어머니한테 아떻게 잘 얘기하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존중해주실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사실 기분 나쁘게 툭툭뱉는 말을 할때마다 너무 당황하면 더 웃고 제가 넘겨왔습니다. 앞으론 진짜 그러면 안될거 같은데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이 뭘지 알려주세요.저는 하나의 인격체 딸같은 며느리처럼 나를 대하기 보다는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싶습니다. 근데 좀 부족함 막내딸 대하듯하니 말을 툭툭하시는거 같아 이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습니다.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중재자는 남편입니다. 지금 느끼시는 불편함과 스트레스, 그리고 ‘내가 한 명의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싶다’는 마음을 남편과 진솔하게 나누세요. 남편이 중간에서 시어머니께 전달하거나, 두 분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도움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스스로 배우고 싶고 제 나름의 방식으로 집안일을 꾸려보고 싶다는 점을 부드럽게 전달해 보세요. 예를 들어,“어머님께서 이렇게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런데 저도 이제 제 방식대로 살림을 꾸려보고 배우고 싶어요. 혹시 제가 필요할 때 도와달라고 부탁드려도 될까요?”이런 식의 표현은 시어머니께서도 방어적으로 되지 않고, 며느리로서의 독립심을 존중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오늘은 제가 해볼게요” 혹은 “이 부분은 제가 처리해보고 싶어요”와 같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시어머니께서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도움을 주실 수 있습니다. 만약 시어머니께서 지나치게 간섭하신다고 느껴질 때는, “어머님, 제가 이 부분은 직접 해보고 싶어요. 필요하면 꼭 도움 요청드릴게요”라고 차분하게 말씀해 보세요.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머님, 때때로 제가 너무 많이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 조금 부담스럽기도 해요. 제가 며느리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조금만 뒤에서 응원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같은 표현은 시어머니께서 상황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먼저 작은 부분에서부터 스스로의 공간을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특정 시간대나 특정 집안일은 자신이 주도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그 시간을 시어머니께서도 존중해 주시길 부탁하는 방식입니다.
시어머니께서 행동하시는 방식은 아마도 오랜 세월 쌓인 습관이나 사랑 표현 방식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싶다는 점을 부드럽고 꾸준하게 전달하면, 점차 서로의 역할과 경계가 조율될 수 있을 거예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남편과 함께 조금씩 개선해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