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자퇴한 고1 17살이에요 자퇴를 결심한 이유는 제가 배정받은 고등학교가 동네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오는 일반고여서 중학교 때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던 저에게는 적응이 매우 힘들었고 희망도 보이지 않더라고요 계속해서 왜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이 수업을 7교시까지 듣고, 야자까지 해야 하는지 현타가 왔고, 결국 스트레스와 우울증 때문에 자퇴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요즘 고민이 생겼어요 검정고시를 보고 수능을 준비해서 인서울 대학에 갈 수 있을지 궁금해서 대충 찾아봤는데 대부분 대학들이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하기 때문에 검정고시 출신은 인서울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요? 수능을 잘 보면 대학에 갈 수 있을까요? 특히 의대나 SKY와 같은 명문 대학은 아예 불가능한 건지 걱정이 되요 이런 걱정 때문에 공부할 의욕이 잘 생기지 않아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