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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칭찬을 한평생 안해줘요 엄마는 칭찬을 안해줘요 어릴때부터 거의 칭찬보다는 피드백을 들었어요 예를들어 내가
엄마는 칭찬을 안해줘요 어릴때부터 거의 칭찬보다는 피드백을 들었어요 예를들어 내가 진짜 이번엔 그림좀 잘 그린것 같다라고 느낀 그림을 엄마한테 가져가서 엄마 나 잘그렸지ㅎㅎ 이러면 엄마가 암말도 안하고 있다가 내가 또 잘그렸지 잘그렸지 하면 음 어디가 이상한데 여기 좀 부자연스러운데 이래서 아니 그래서 저번보다 잘그렸지 그러면 어그래 시큰둥하게 반응했어요 근데 이게 이번만이 아니라 자격증 시험 칠때도 첨 쳤을때 떨어졌는데 엄마가 에휴 니가 그럼 그렇지 공부 안하니까 떨어지지 이랬어요 제가 듣고 싶었던말은 다음에는 꼭 붙어라 공부 조금만 더해서 붙어보자인데… 항상 이런식이여서 뭘 하고 싶어도 하고 싶다는 의욕이 안생겨요 미술 교과 우수상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자랑하니까 그거 아무나 받는거 아니냐 미술을 받아서 뭐하냐는 식으로 말했어요 그리고 한평생 제대로 된 칭찬 안해줬으면서 고3인데 이러고 싶냐 어쩌냐 이러고….며칠전에는 제가 장난식으로 요즘 덕질하고 싶어진다는 말을 했는데 엄마가 정색하면서 니는 뭐든 쉽게 얻냐고 그러는거에요 그러다가 말싸움하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덕질하고싶어진다-> 유튜브나 넷플로 애니를 봐서 이런생각이 든다->유튜브 넷플은 핸드폰으로 본다-> 휴대폰이 있으니까 이걸 볼수 있다->휴대폰은 내가 사줬다-> 결론 쉽게 휴대폰을 얻었다 이렇대요 그리고 뭐 나도 힘들다 쉽게 얻는게 어디있냐 나도 힘들게 얻는다 이러니까 니가 뭘 힘들게 얻엇냐 니가 알바를 해봤나 돈을 벌어봤나 하니까 나도 더운 튀김기 앞에서 튀김 튀기면서 알바도 해봤다 힘들었다 하니까 자기는 40도 뙤양볕에 에어컨도 없이 주유소 알바 했다 이러는거에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도 했는데 엄마한테 공감좀 해달라고 그냥 내가 나쁜년이라 하면 같이 나쁜년이라고 욕좀해달라고 그냥 힘들면 힘들었겠다 속상하면 속상했겠다 이렇게만 좀 해달라고 내가 한 행동에 초점을 두지말고 상대방 행동에 초점좀 둬달라고 공감좀 해달라 했더니 자기는 못하겠대요 힘들다고 거짓말으로도 공감은 절대 못해주겠대요 그래서 나는 공감해주고 엄마말 들어줘 동생 ㅈㄹ 하는거 받아주고 화도 못내 그럼 나는 누구한테 말하냐하니까 엄마가 그럼 이제부터 니도 나 공감해주지마라 이러는거에요 진짜 짜증나고 정떨어지고 화풀이하는것도 짜증나고 자기 짜증나면 맨날 짜증내고
엄마의 정확한 피드백이 님을 성장 시킬거에요.
님은 그냥 마냥 칭찬해주고, 공감해주고, 그랬으면 좋겠지만, 모든 자녀들이 부모한테 그런식으로 요구하지도 않아요.자기 객관화가 되어
있는 경우랄까?
객관적으로, 엄마가 아닌 남들에게 부정적 피드백을 받을 만한 상황인데, 엄마가 그냥 오냐 오냐 내새끼.. 이런식으로 님 키우면 자식 망치는거에요.
사회 나가보면 티가 나요, 그렇게 자란 사람들은.. 자기 객관화 안된 사람으로 찍힐 수도..
예쁜 자식일 수록 엄하게 키우는게 현명한 부모일 수 있답니다.
그러니 님도 어머니 괜히 귀찮게 해드리지 말고, 트러블 만들지 않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 시간에 정말 칭찬 들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이거나 성과가 나도록 애쓰는게 낫지 않을까요
정말 잘한거 칭찬받을 만한건 자랑안해도 엄마가 잘했다고 하시거나 말씀은 안해도 내심 뿌듯해 하실 거 같네요.
그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