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어머니를 떠나 이민을 가도 될까요 저는 20대 후반 직장인이고, 저희 가족은 어머니와 저 단 둘뿐입니다.
저는 20대 후반 직장인이고, 저희 가족은 어머니와 저 단 둘뿐입니다. 집안 사정도 어렵고 제 직업도 국내에서는 조건이 열악하여 이민을 알아보았는데, 최근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려고 하니 여러가지 실질적인 문제들(어머니가 연로해지셔도 병원을 모시고 가기 힘들다든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어머니 곁에 같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이 힘듭니다.물론 1년에 한두번씩은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고, 영상통화 같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곁에 있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겠죠. 요새 이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하다보니 제가 물질적인 부분에 매몰되어 실수를 하고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커집니다.어머니는 당신 걱정은 하지말고 가라고 하시며 지지해주시는데, 그런 말씀을 들으니 더욱 심란해지고 어렵네요...
님이 20대 후반이면 어머니가 50대 후반이거나 60대 초반일 터라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은데요.
나고 자라 익숙한 곳에 살 어머니보다
본인이 낯선 나라에 혼자 가서 얼마나 잘 적응하고 살아낼지부터 생각하시는 게 나을 듯....
자식이 곁에서 돌보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홀몸 노인도 많으시고 해서
돌봄 복지제도가 자꾸 발달되고 있으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돼요.
이없으면 잇몸으로 산다잖아요.
가서 자리 잘 잡고 돈 많이 벌어서 보내주시거나
안정되면 그나라로 모셔가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