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개짱인데요....저 20년간 재수생 가르치면서 이런 친구 못 봤습니다...

제공해주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판단했을 때, 과탐 한 과목을 노베이스(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하루 6시간씩 3주 동안만 공부하여 평가원 2등급을 찍기 없이 달성했다면 매우 대단한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측면에서 이 성과가 왜 대단한지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과학 과목의 난이도 및 요구되는 노력: 자료에 따르면 물리학이나 화학과 같은 탐구 과목은 매우 어렵고 엄청난 노력을 요구합니다. "노베이스"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은 단순히 모르는 것을 넘어, 기초 학력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으며, 이는 기본적인 용어 학습부터 다시 시작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통합과학조차도 안정적으로 70점까지 오르려면 용어를 깡으로 암기해야 한다고 언급됩니다. 노베이스 학생들은 흔히 기본적인 암기보다 문제 풀이에만 몰두하다가 실제로는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습에 필요한 시간과 반복: 일반적으로 깊이 있는 이해와 체화(몸에 익숙해지는 과정)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반복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됩니다. 주어진 3주라는 기간(총 18시간 x 3주 = 54시간)은 한 과목에 집중한다고 해도, 노베이스 상태에서 평가원 2등급까지 도달하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입니다. 대치동 학원 관계자들도 고등학교 과정에서 많은 과목을 다루기 때문에 선행 학습 없이는 심화 학습이 어렵고, 진도만 나가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합니다.

"찍기 없이"의 의미: 시험에서 '찍기 없이' 성적을 냈다는 것은 단순한 운이 아닌, 해당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노베이스 상태에서 짧은 시간 내에 달성하기는 더욱 어려운 부분입니다.

등급의 의미 (특히 과탐 2등급): 5등급제 기준으로 2등급은 일반적으로 '중위권'으로 분류될 수 있으나, 과목별 난이도를 고려했을 때 물리나 화학에서 2등급을 받는 것은 사탐 2등급보다 훨씬 어렵다고 언급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2등급이라는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특히 노베이스 상태에서 이 등급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자료들은 과학 과목의 학습이 요구하는 깊이와 시간, 그리고 노베이스 상태의 어려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3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하여 평가원 2등급을 찍기 없이 달성한 것은, 해당 학생의 탁월한 학습 능력 또는 잠재된 역량이 발현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는 매우 놀라운 성과입니다.